결혼준비(고난의 행군)

[결혼 준비] 본식 드레스 가봉 갈 때 주의사항! - 더 케네스블랑 내돈내산 후기 <경고!> (고급, 유행의 함정)

너굴뱀과 다람곰 2021. 1. 6.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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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준비를 위해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예비부부 여러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하세요! 

 

너굴뱀(남편), 다람곰(아내) 부부의 결혼이야기

 

 

  어느덧 결혼 준비의 끝이 보이기 시작할 줄 알았는데 아직 멀었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 아직 우리는 본식 드레스 가봉, 신랑 예복 완성, 결혼반지 완성, 예식장 뷔페 시식, 웨딩촬영 사진 셀렉, 청첩장 돌리기, 체형 및 피부 관리, 코로나 눈치보기 등등등... 할 일이 많습니다. 그럼 오늘은 본식 드레스 가봉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본식 웨딩드레스 가봉 날을 기다리는 예비신부들! 

  결혼식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신부입니다. 신부라면 누구든지 그 날 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청순한 한 떨기 백합꽃 같은 자태를 뽐내고 싶어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여자들이 어렸을 때부터 꿈꿔오는 공주님 드레스의 가장 정점에 서있는 것이 바로 웨딩드레스입니다. 다람곰(아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예쁜 옷을 입는다는 생각에 두근두근해서 가기 한참 전부터 셀프 네일아트 하고, 이번에는 사진 이쁜 각도로 찍으라고 미리 너굴뱀(남편)에게 협박도 하면서 본식 드레스 가봉 날만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보통 예비신부들도 이와 다를 바가 없을 겁니다. 모든 예비신부들은 결혼식날 자기가 입을 드레스를 고르는 순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예비 신랑이 준비해야 할 것들  

  예랑이 여러분들은 너굴뱀(남편)처럼 생각하면 정말 뺨을 맞을 수 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를 본식 드레스 가봉 날에 가져간다? 

  닌텐도 스위치를 켜는 순간 다람곰(아내)의 분노 스위치도 같이 켜질 겁니다. 그리고 몇 분 뒤 산산이 부서진 닌텐도 스위치를 들고 질질 짜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절대' 가봉 날 다른 짓 할 거리를 가져가면 안 됩니다. 오롯이 온 정신을 신부에게 고정하고 계속 칭찬해주세요.

 

(그것이 살아남는 길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그랬는데 계속 칭찬만 해도 욕을 얻어먹습니다.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사진은 카메라가 아래에서 위로 올려다보는 각도로 찍어야 신부의 신체 비율이 더 좋아 보이게 나옵니다. 멈추지 말고 계속 찍으세요. 이렇게 많이 찍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여기저기 움직이면서 여러 각도와 구도로 찍어주시고, 신부가 자세를 바꾸면 또 찍고, 양손에 핸드폰 하나씩 들고 엄청나게 찍어주세요. 입으로는 이탈리아 남자처럼 연신 그녀의 아름다움을 낯간지럽게 칭찬하면서 손과 발을 재빨리 움직이며 사진을 찍는 것이 예랑이가 해야 할 바람직한 행동입니다. 

 

 

 예비 신부가 준비해야 할 것들 

  체중관리, 피부관리 등 사진에 예쁘게 나올 수 있고, 드레스를 착용했을 때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어야 합니다. 피부도 잘 관리하셔서, 좋은 상태를 유지해주세요. 그리고 갈 때는 꼭 얼굴에 닿지 않게 갈아입을 수 있는 지퍼, 단추가 있는 옷을 입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웨딩촬영 때 여러 드레스들을 입어보면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놓았으니, 그 스타일 중에 마음에 드는 드레스 디자인들을 미리 찾아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본식 웨딩드레스 가봉 후기 - (더 케네스블랑) 

kennethblanc.modoo.at/

 

[더케네스블랑 - 홈]

고급스러운 소재와 좋은 퀼리티의 합리적인 웨딩드레스샵.

kennethblanc.modoo.at

더 케네스블랑 위치

 더 케네스블랑을 다시 찾아갔습니다.

서너 번 왔었으니까, 이젠 뭐 눈감고도 찾아가진 못합니다.

안전 운전하세요.

 

  더 케네스블랑은 직원분들이 항상 친절했고, 믿을 수 있는 드레스 추천을 해줬던 곳이어서 별 걱정 없이 따로 별로 드레스를 찾아보지도 않고 갔습니다. 하지만 그건 너무나도 안일한 생각이었네요. 웨딩촬영용 드레스 가봉과 본식 드레스 가봉은 정말 다른 느낌입니다.

 

정신줄 놓치면 호구가 되는 것은 정말 순식간입니다.

정신 단디 차리세요. 

 

  오늘 가는 본식 드레스 가봉입어볼 수 있는 드레스의 벌 수가 타이트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보통 3~4벌 정도 입어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 보니까, 직원들이 첫번째나 두번째까지는 일부러 별로 안 예쁜 옷을 추천해 주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그래야 예쁜 게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상위 라벨을 보게 되고, 추가비용을 결제하면서 거기서 고르게 될 테니까요.

("몸매가 좋아서 디자인 별로 신경 안쓰나봐"라는 식으로 쑥덕거리는 소리도 들었습니다. 칭찬이니까 기분은 좋았는데, 어떤 식으로 추천을 해주신건지 그 말투로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런 식으로 직원들 추천에 휘둘리지 마시고, 직접 골라보고 원하는 옷을 입어보세요. 직원의 추천은 이제는 믿지 마세요. 내가 찾아온 디자인들을 입어보고, 그래도 마음에 드는 옷이 없으면 그때 상위 라벨을 보셔도 됩니다. 그리고 절대로 "이게 요즘 인기가 많고, 유행이에요.", "이런 게 고급스러운 거거든요." 이런 말에 휘둘리지 마세요. 유행은 업계에서 만들어 내는 상술일 뿐입니다. '고급스럽다'라는 말은 따로 칭찬할 것이 없을 때 쓰는 어휘입니다. 결혼 준비하면서 수많은 고급무새들("고급, 고급"만 읊어대는 앵무새들) 많이 봐오셨을 겁니다. 이런 고급무새들은 아마 드레스를 쥐가 뜯어먹어도 워낙에 고급스러운 원단이라 고급스러운 강남 쥐가 고급스럽게 한입 음미하고 고급스럽게 Gorgeous한 맛이라고 고급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고 말할 겁니다.

 

 '유행', '고급'이라는 실속없는 허영심 말고, 

 '개성'과 '취향'이라는 별 다섯개짜리 자부심을 가지고 

 웨딩드레스를 골라주세요! 

 

 

하여튼 더 케네스블랑에는 예쁜 드레스들이 참 많았습니다!

본식 드레스 가봉으로 입어본 드레스들

 

 

 직원이 추천해 준 별로인 드레스도 있겠지만,

이제 이쯤 되면 나에게 맞는 좋은 웨딩드레스를 잘 고르실 수 있을 겁니다.

거울 속 내 모습, 본식이 열리는 예식장의 분위기, 예랑이의 반응, 추가 비용 등

여러 가지 사항들을 고려해서 가장 좋은 선택을 무사히 마칩시다!

오늘 고른 이 옷이 나의 소중한 결혼식 날 나를 주인공으로 만들어 줄

인생 드레스가 된다는 생각으로 후회 없는 선택 하세요!

 


 

 

 

이제 드레스 선택도 끝났습니다. 이때쯤이면 많은 연락이 올겁니다. 웨딩촬영 사진 셀렉, 예복 완성, 결혼반지 완성, 웨딩홀 뷔페 시식 등, 할 일이 많습니다! 그럼 이제 하나하나 빠르게 처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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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블로그는 업체나 인물로부터 홍보를 대가로 어떤 것도 받지 않았습니다.)

 

 

좋았던 곳 좋았던 이유

안 좋았던 곳 안 좋았던 이유

직접 겪은 사실을 바탕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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