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준비] 멀리서 오시는 하객들을 위한 버스 대절 (어르신들을 위한 배려)

 결혼 준비로 바쁘신 와중에 

 저희 블로그를 찾아주신 

 예비부부 여러분의 

 행복한 결혼식을 기원합니다 ! 

 

 

너굴뱀(남편)과 다람곰(아내)의 결혼 이야기

 

  결혼식을 준비하느라 정신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예비 신랑과 신부. 두 사람 다, 같은 지역에서 자라왔고, 같은 지역에서 결혼을 하게 된다면 아무 문제없었을 텐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다른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의 수가 많아서 걱정이 되실 수 있습니다. 멀리 사는 친구, 선후배, 지인, 부모님의 지인들 등, 다 초대하고 싶은데 무작정 먼 길 달려와달라고 하기도 난감하고...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웨딩 하객 버스 대절 

  이럴 경우에는 하객들을 편하게 모셔다 줄 버스를 대절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각자 알아서 고속버스나 기차를 타거나 자차를 운전해서 오시라고 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우리의 결혼식을 축하해주러 오시는 분들이니, 버스를 대절했으니 타고 편하게 오시라고 하면, 힘들어서 안오려던 사람도 더 오려고 할 것입니다. 결혼식에는 사람이 많이 와글와글해야 분위기도 더 좋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불편했다느니 어쨌다느니 하는 불평 불만을 들을 수 있을 경우들을 미연에 방지해 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웨딩 하객 버스 대절 방법 

  인터넷에서 하객 버스 대절이라고만 검색해봐도 수많은 사이트들이 나옵니다. 그 중에 '콜버스'라는 사이트 같은 경우에는, 미리 무료로 견적만 내고 계약은 안 하셔도 되는 곳이니, 들어가서 일단 견적을 한 번 확인해 주세요. 지역, 거리에 따라서 가격은 다르지만, 40인승 버스 기준 15만원부터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왕복/편도, 출발/귀가 날짜 및 시간, 승객 인원 수, 출발지와 도착지 등의 정보들을 기재해 주시면, 5분 내로 요청하신 핸드폰 번호로 견적이 문자로 날아옵니다. 이 견적들을 확인하시고, 마음에 드는 견적을 제시한 업체/기사님께 연락을 드려서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입니다. 

 

 웨딩 하객 버스 대절 주의사항 

 1. 계약 할 때

 견적을 다 알아본 뒤, 업체가 아닌 기사님과 연락해서 계약을 할 경우엔, 개인 간의 구두 계약일 경우가 있으니, 최대한 잘 확인해주세요. 기사님의 버스 기사로서의 자격, 당일 시간과 날짜에 대한 확인 등 되도록이면 통화를 전부 녹음해주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법적으로 저런 녹취가 어떤 효력이 있을지 확답은 해드릴 수 없지만,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합니다.

 

 2. 장소 선정

  교통량이 많고 너무 혼잡한 곳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로 전철역, 버스 정류장 근처 갓길 쪽으로 장소를 선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그 장소에 도착해서 버스를 찾아서 타기 쉬운 위치를 선정해주세요. 아마 그 지역 버스 기사님이시라면 적당한 위치를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리고 도착지는 결혼식장 정문으로 해주세요. 버스에서 내려서 바로 결혼식장으로 들어오실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이렇게 올라오시는 분들이 어르신들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 걷는 거리가 짧은 동선을 짜주세요!

 

3. 간식 제공

  버스 안에서 하객분들이 긴 시간동안 앉아서 오시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버스 안에서 간단하게 드실 수 있는 간식거리를 제공해주세요. 이것도 역시 인터넷에서 보면 웨딩 버스 간식, 웨딩 버스 떡 등 다양한 업체들이 있으니, 비교하시고 준비해주세요. 그리고 지역별로 이런 결혼 버스 답례품에 꼭 들어가야 하는 음식이나 물건이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그것도 한 번 확인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4. 기사님 식사

  기사님도 우리의 결혼식을 위해서 소중한 하객들을 멀리서부터 태워다 주신 고마운 분입니다. 왕복 운행을 책임져 주시는 기사님 같은 경우엔 결혼식장 식권 한 장 따로 챙겨드리시는 것 잊지 말아 주세요.

 

 

 너굴뱀(남편)과 다람곰(아내)의 경우 

너굴뱀과 다람곰의 결혼 이야기

 

  저희 같은 경우는 두 사람 다 서울에서 나고 자라고, 양가 부모님 다 수도권에 거주하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버스를 대절하는 것을 따로 알아볼 필요가 없을 줄 알았는데, 고향이 정읍이신 다람곰(아내)의 아버님께서 따로 전화를 주셨습니다. 정읍 출신이신 아버님은 혹시 정읍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을 위해서 버스를 대절하는 게 가능한지 물어보셨고, 다람곰(아내)은 너굴뱀(남편)과 상의해보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버스 대절을 알아보던 중, 결혼식을 1주일 앞두고 광복절부터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져서 정읍에서 오시는 하객분들은 물론, 직계가족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분들이 못 오시게 되면서 웨딩 하객 버스 대절을 실제로 하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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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의 경우에는 이렇게 중간에 모든 것이 엎질러졌지만, 평범한 경우에는 이렇게 먼 곳에서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버스 대절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더 마음을 쓰고 배려를 해 준 만큼, 언젠가는 우리도 다른 사람들로부터 배려를 더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평화롭던 결혼 준비 시작 단계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격상된 결혼식 당일까지.

 

시간 순서에 맞춰서 올라온 결혼식 준비 후기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읽어보시면

 

분명 큰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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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jazz.tistory.com/category/%EA%B2%B0%ED%98%BC%EC%A4%80%EB%B9%84%28%EA%B3%A0%EB%82%9C%EC%9D%98%20%ED%96%89%EA%B5%B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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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블로그는 업체나 인물로부터 홍보를 대가로 어떤 것도 받지 않았습니다.)

 

 

좋았던 곳은 좋았던 이유를

좋지 않았던 곳은 좋지 않았던 이유를

직접 겪은 사실을 바탕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