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고난의 행군)

[결혼 준비] 결혼 준비를 위한 첫걸음! 첫 인사 드리러 가기(신부, 며느리 편)

너굴뱀과 다람곰 2021. 2. 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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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준비를 시작하기 위해 

 저희의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예비부부 여러분의 

 행복한 결혼식을 기원합니다 

 

 

너굴뱀(남편)과 다람곰(아내)의 결혼 이야기

  

상대방과의 결혼을 결심했다면, 상대방과 가족이 되겠다는 결심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상대방의 가족을 만나 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당연한 수순입니다. 아무리 인싸력이 높은 분들이라도, 이 자리는 매우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말로만 듣던 시월드시어머니, 시누이 등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차근차근 알아보실까요?

 

 결혼 전까지 인사 3단계 

  결혼 전까지 상대방 부모님과 최소 3번은 만나셔야 합니다.첫인사와 동시에 결혼 승낙을 받고, 상견례를 하고, 결혼 준비하며 맞게 될 명절날 한 번 만나게 됩니다. 첫인사를 드리는 자리에서 바로 결혼 승낙을 받는다면 이렇게 3번의 만남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하시면 어색하고 두려운 자리를 최소화하실 수 있습니다. 명절도 찾아뵙는 것이 꼭 필수는 아니지만, 웬만하면 가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밥만 먹고 금방 나오셔도 괜찮으니 명절날에 시댁 친척들 다 모였을 때 한 번에 인사를 드리시면 따로 여기저기 찾아뵐 필요가 없어서 오히려 좋습니다. 

  '첫인사겸 결혼 승낙, 상견례, 명절' 이 3가지를 기억해 주세요!

 

 

 첫인사? 결혼 승낙? 

  첫인사를 드리고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따로 찾아뵙는 것이 더 좋겠지만, 너무 불안한 마음이 크시다면 한 번에 해결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대신, 처음 뵈러 가기 전에 서로가 가족들에게 상대방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놓고, 좋은 이미지를 심어준 다음에 한 번에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첫 인사 주의사항 및 꿀팁 

 

 1. 좋은 이미지 구축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서로의 좋은 이미지를 부모님께 심어놓으시면, 첫인사에 바로 결혼 승낙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연애 기간이 오래될수록, 서로의 좋은 이미지가 심어져있을 수록, 부모님들이 첫 만남에도 흔쾌히 결혼을 허락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생판 모르는 사람이 와서 자기 자식과 결혼한다고 하는데, 이를 반기실 부모님은 많지 않을 겁니다. 서로가 상대방의 좋은 이미지를 가족들에게 잘 구축해 놓고, 한 번에 결혼 승낙을 받아보세요.

 

 2. 선물

  처음 시댁에 인사를 드리러 가실 때에는 빈손으로 가기보다 선물을 준비해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선물로 어떻게든 점수를 따 보겠다고 너무 고가의 사치품을 산다거나 하면 오히려 씀씀이가 헤프다는 이미지가 생겨서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예비 신부의 첫인사 선물로 대표적인 것이 바로 '과일바구니'입니다. 예비신랑과 잘 상의해서 부모님들이 좋아하는 과일, 담았을 때 예쁜 과일들을 골라서 DIY로 제작하시면, 받는 입장에서도 더 정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첫인사 선물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시어머니, 시아버지 선물을 따로 드리는 것도 나쁘지는 않으나, 첫 인사부터 굳이 그렇게까지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따로 드릴 선물은 결혼을 준비하면서 맞는 명절 혹은 생신 선물로 드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옷차림

  일단 치마를 입으시는 것이 여성스러워보여서 좋습니다. 하지만 활동성에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H라인 치마 같은 경우에는 앉았다 일어났다 할 때 불편할 수 있는데, 첫인사 자리에서 앉았다 일어났다 할 일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여성스러우면서도 활동성이 좋은 옷을 골라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4. 면접과 비슷한듯 안 비슷한 첫인사

  첫인사는 회사 면접과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밉보일 짓, 모자라 보이는 면을 보이면 안 됩니다. 그리고 최대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잘 웃어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자신감이 있는 당당한 모습도 보여주세요. 여러모로 회사 면접이라고 생각하시면 준비하시는 데에 마음도 더 편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처리를 확실하게 한다는 믿음을 줘야 하는 회사 면접과는 또 다르게, 나의 남편이 될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면도 보여야 한다는 것은 면접과는 다릅니다. 이 점도 꼭 잊지 말아 주세요!

 

5. 식사 예절

  보통의 경우, 인사를 드리러 가면 식사를 하게 됩니다. 식사를 하는 장소가 식당이 되거나, 집에서 하거나 하는 차이만 있을 뿐, 식사는 거의 무조건 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사 예절을 잘 숙지하고 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본적인 식사 예절은 지키는 선에서, 많이 웃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좋습니다!

 

 6. 사전 조사

  예비 신랑의 집안에 대한 조사를 미리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흥신소를 고용해서 그 집안에 대한 뒷조사를 하는 게 아니라, 혹시 부모님들이 불편해하시거나 민감하신 부분을 미리 알아놓으시라는 뜻입니다. 이런 정보를 가장 많이 알고 있는 것은 인터넷이 아니라 그 집안에서 수십 년간 살아온 예비신랑이겠죠? 예비신랑에게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것,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것, 싫어하시는 것, 집안 내력 등 다양한 정보를 미리 알아놔 주세요. 분명히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7. 예비신랑에게 헬프 요청

  이런 자리에서 가장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예비신랑입니다. 시댁 식구들도, 처음으로 인사를 가는 예비신부도 모두 다 잘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인 예비신랑에게 나의 불안한 마음과 걱정되는 것들을 모두 털어놔보세요. 예비신랑이 그런 고충들을 듣고, 미리 부모님과 이야기를 살짝 한다던가, 첫인사 자리에서 분위기를 이끌어가고, 조율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길 것입니다. 의외로 많은 예비신랑, 신부들이 각자의 집으로 인사 오는 상대방을 위해 자신이 그 자리의 분위기나 대화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먼저 예비 신랑에게 도움을 요청해보세요!

 

 8. 주변 지인들의 말 한 귀로 흘리기.

  예비신부 주변에는 나쁜 시어머니들에게 시달리는 친구나 지인들이 꼭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걱정은 날로 커져만 가죠. 하지만 그런 이야기들은 다 그 지인 집안의 문제일 뿐입니다. 모든 시댁들이 다 그렇지 않아요. 성급하게 저런 얘기들로 먼저 겁을 먹고 거리를 두면, 오히려 안 좋은 이미지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일단 한 번 인사를 드려보시고, 그다음부터는 각자 느낀 대로 행동하시면 됩니다. 


 

  아무리 이렇게 준비를 한다한들, 첫인사 자리는 쉽지 않습니다. 하물며, 첫인사 자리에서 바로 결혼 승낙을 받는다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믿고, 그 사람을 길러주신 부모님이니까 분명히 나를 환영해줄 거라고 마음을 편하게 먹고, 웃는 얼굴로 사근사근하게 자리를 잘 풀어나가 보세요.

 

  최고의 며느릿감, 최고의 사윗감이 돼서 시댁과 처갓집에서 사랑받아 봅시다!

 

                                       

 

평화롭던 결혼 준비 시작 단계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격상된 결혼식 당일까지.

 

시간 순서에 맞춰서 올라온 

 

저희 부부 결혼식 준비 후기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읽어보시면

 

분명 큰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jejujazz.tistory.com/

 

너굴뱀&다람곰의 어른되기

일본에서 만나, 서울에서 결혼하고, 제주에서 사는 부부의 이야기

jejujazz.tistory.com

 

 

 

 

(저희 블로그는 업체나 인물로부터 홍보를 대가로 어떤 것도 받지 않았습니다.)

 

 

좋았던 곳 좋았던 이유

좋지 않았던 곳 좋지 않았던 이유

직접 겪은 사실을 바탕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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