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지 후기

[제주도 관광지 후기] 꽃피는 제주의 봄! 산방산 유채꽃밭 리얼 후기(별점 1/5)

너굴뱀과 다람곰 2021. 3. 2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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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하게 살아오신 여러분의

 즐거운 여행을 기원합니다 

 

 

너굴뱀(남편)과 다람곰(아내)의 제주도 한 달 살기

 

 

 제주도에 봄이 찾아오는 것은, 육지보다 조금 빠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빨리 꽃이 피고 지는 제주에서 남들보다 더 빨리 봄을 느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제주도에서 가장 빨리 봄을 알리는 꽃은 바로 아름다운 유채꽃이랍니다!

 

 오늘의 방문지 

  산방산 유채꽃밭

 찾아 가시는 길 

 

  내비게이션에 산방로를 치시고 산방로를 타게 되시면 길 양쪽으로 유채꽃밭이 여러 군데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주시에서 내려오실 분들은 평화로를 타고 가시면 쉽고 빠르게 큰길로 쭉 오실 수 있겠습니다!

 

 

 즐길 거리 

 

산방산 근처 유채꽃밭

  길 양쪽으로 유채꽃밭이 펼쳐져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 넓이가 큼직큼직하지는 않았고, 산방산을 배경으로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유채꽃밭 입장료로 1인당 현금 천 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유채꽃밭 입장료

 

  코로나 시국이라고는 하지만, 산방산 유채꽃밭에는 사람이 꽤나 많았습니다. 길 양쪽으로 렌터카들이 빼곡하게 주차되어 있었고, 사진이 잘나온다는 꽃밭에는 관광객들이 꽤나 붐볐습니다.

 

 

굳이 산방산을 배경으로 담지 않으실거라면 이런 한적한 꽃밭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산방산과 유채꽃을 한번에 담을 수 있는 명당 꽃밭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근처로 가지도 않고, 그냥 조금 한적한 꽃밭을 천천히 걷기는 괜찮았습니다.

 

산방산의 웅장한 자태

산방산은 언제 봐도 정말 웅장합니다. 산방산과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으시다면, 인원수에 맞게 현금 천 원씩 챙겨 가셔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저희는 사진 찍히는걸 너무 싫어해서 그냥 풍경만 조금씩 담아왔습니다~

 

 

일부러 다 갈아엎은 꽃밭도 있습니다.

  여기 주변의 유채꽃밭들은 모두 다 사유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장료를 받는 것이고, 이렇게 코로나 시국에 관광객들이 몰려오는 것을 방지하고자 일부러 다 갈아엎은 꽃밭도 있습니다. 정말 멋진 결단을 보여주신 땅주인분께 박수!

 

 

 유채꽃 뿐만이 아니라 다른 이름 모를 꽃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만개한 꽃들의 수만큼, 꿀벌들이 바쁘게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입장료가 없는 것 같은 곳들도 있긴 합니다.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입장료가 없는 것 같은 꽃밭들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 곳들도 다 사유지기 때문에, 무단으로 들어가시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유채꽃과 함께 사진을 찍고 싶으시다면 길가에서 찍으시거나, 그냥 마음 편하게 천 원을 내고 찍으시는 방법 중에 하나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산방산과 유채꽃

  


 솔직한 리뷰 (장점) 

 

 1. 산방산과 유채꽃밭을 동시에 사진으로.

  제주도의 관광명소인 산방산과, 제주도 봄의 대표적인 자랑거리인 유채꽃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2. 교통이 편리.

  제주시에서 가는 방향도, 서귀포에서 가는 방향도 크게 어려운 점이 없는 큰 도로를 타고 쭉 달리실 수 있습니다. 

 3. 제주의 봄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다.

  노오랗게 펼쳐진 유채꽃밭과 이름 모를 다른 꽃들을 보면서 함께 걷고, 웅장한 산방산 사이사이로 싱그러운 녹색 새싹들이 돋아나 있는 것을 보면서 제주에 찾아온 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솔직한 리뷰 (단점)

 

 1. 생각보다 규모가 작다.

  말 그대로 규모가 생각보다 작습니다. 유채꽃밭이라고 해도, 막 광활하게 펼쳐진 넓은 들판이 아니라 그냥 웬만한 초등학교 운동장 반도 안 되는 규모의 밭들이 여러 개 모여있을 뿐입니다. 

 2. 주차지옥.

  찾아가는 길은 편하지만 주차는 정말 어렵습니다. 다들 갓길에 주차를 하는데, 한두 대가 아니라 수십대가 갓길에 세워놓고, 사람들은 길을 이리저리 건너 다니면서 걸어 다니고 사진 찍느라 정신없고... 총체적인 난국입니다. 

 3. 겨우 이만한 규모에 입장료까지 받는다고?

  규모도 작은데 입장료까지 내야 한다는 것이 조금 어이가 없었습니다.  

 4. 붐비는 사람들.

  산방산이 잘 찍힌다는 명소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도 사람이 이렇게 많은데, 평소 때 같으면 이보다 더 붐볐을 것을 생각하면, 정말 별로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꿀벌의 행진.

  벌을 무서워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곳은 포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유채꽃밭에는 벌들이 정말 많이 꼬여있고, 붕붕거리는 소리가 계속 들릴만큼, 이리저리 열심히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벌이 신체 위에 앉았다면 쫓아내지 마시고, 천천히 움직이시거나 아예 움직이지 않고 날아가길 기다리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벌에 쏘였다면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에 방문하셔서 필요한 조치를 꼭 받아주세요!

 


 총평 

  ★

 

  재방문 의사는 '전혀'없습니다. 나중에 갔던 곳들이 여기보다 훨씬 더 좋았기 때문에 다시는 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람이 많아도, 주차가 지옥이어도, 볼품없이 작은 규모의 꽃밭이어도, 산방산과 유채꽃을 함께 담은 사진 한 장 건지러 가야겠다는 분들에게만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불편한 주차, 붐비는 사람들, 작고 볼품없는 규모, 방역수칙따위 1도 없는 불안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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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블로그는 업체나 인물로부터 홍보를 대가로 어떤 것도 받지 않았습니다.)

 

 

 

좋았던 곳 좋았던 이유

 

좋지 않았던 곳 좋지 않았던 이유

 

직접 겪은 사실을 바탕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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