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지 후기

[제주도 관광지 후기] 강추! 도민들만 아는 아름다운 벚꽃길 (조천읍 전원마을 벚꽃길!) 리얼 후기

너굴뱀과 다람곰 2021. 3. 3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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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하게 살아오신 여러분의

 즐거운 여행을 기원합니다 

 

 

전원마을 벚꽃길

 

  제주도에 찾아온 봄을 맞아 벚나무들은 꽃을 아름답게 피워내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익히 알려진 벚꽃 명소들에는 관광객들이 바글바글하고, 여유롭게 산책하는 느낌을 느낄 수 없지만, 제주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따로 찾는 벚꽃 명소가 몇 군데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벚꽃길은 조천읍 와흘리 전원마을에 있는 벚꽃길입니다!

 

 

 

 오늘의 방문지 

  전원마을 벚꽃길

 찾아 가시는 길 

 

  내비게이션에 '전원마을'을 치시면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제주시에서 멀지 않고, 큰길가(번영로)에 바로 접하고 있어서 찾아가시기 쉽습니다. (조천읍 와흘리 전원마을)

 

 즐길 거리들 

입구에는 이렇게 전원마을을 알리는 머릿돌이 있습니다.

 

  번영로를 따라서 달리다보면 이런 머릿돌이 나오고 그대로 그 길로 진입하시면 눈앞에 바로!!!

 

 

 

전원마을 입구

  이런 아름다운 벚꽃길이 펼쳐집니다. 그동안 사람들이 바글바글거리는 벚꽃길에 스트레스를 받던 분들이라면, 이런 한가하고 여유롭고 아름다운 벚꽃길이 너무나도 반가우실 것 같습니다. 

 

하늘과 벚꽃

  날씨도 너무나도 화창하고, 벚꽃도 만개해있고, 그냥 조용히 걷는 것만으로도 너무나도 좋은 곳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저희가 갔을때는 두 커플이 웨딩 스냅 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스냅 촬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은 곧 꽃길은 정말 아름답지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적어서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이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저희도 제주도에 살 집을 구하러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전원 마을에 있는 집을 보러 왔다가 우연히 알게 된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길은 벚꽃철뿐만이 아니라 철쭉이 피는 계절에도 아름답다고 합니다. (5월부터 개화) 사진에 보이는 벚꽃 아래에 있는 풀들이 다 철쭉이라고 합니다. 철쭉이 피는 계절에도 한 번 찾아와서 후기를 남기겠습니다.

 

전원마을 벚꽃길

 


 솔직한 리뷰 (장점) 

 

 1. 아름다운 벚꽃길!

  벚꽃나무들도 꽤나 성장해있어서 가지가 무성하게 잘 뻗어있고, 그 잘 뻗은 가지 한가득 벚꽃이 피어납니다.

 2. 멀리 내려다보이는 푸른 바다!

  벚꽃나무 너머로 멀리 시원한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날씨가 화창하고 미세먼지가 없는 날이면 더 선명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3. 벚꽃이 진 다음에 피어날 철쭉!

  벚꽃이 지고 한두 달 뒤에는 철쭉들이 한가득 핀다고 합니다. 그때는 벚나무는 싱그러운 연초록 옷으로 갈아입고 아름다운 철쭉꽃을 더 돋보이게 해 줄 것 같습니다.

 4.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

  저희가 갔을 때(벚꽃 최고 절정기) 저희 말고 딱 두 팀(웨딩 스냅촬영) 더 있었습니다. 벚꽃 길의 길이가 500미터 정도나 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정말 사람이 없는 곳이라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길을 따라서 올라가시면 나오는 전원마을도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의 작은 마을이니까 한 바퀴 산책하듯 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5. 웨딩 스냅촬영 명소! (아는 사람만 아는 곳)

  남들 다 검색해서 가는 애월고, 가시리, 장전리 등 관광객들이 바글바글하고 정신없는 곳이 아닌 나만의 비밀의 꽃길에서 한적하게 산책하면서 여유를 즐기고 싶으시다는 분들께 정말 강력추천해드립니다. 저희도 우연한 기회로(집 보러 다니다가) 알게 되었고, 벚꽃 시즌에 제주도에 오셨다면 한 번 쯤은 가 볼만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솔직한 리뷰 (단점)

 

 1. 관광 인프라 X

  근처에 카페, 편의점, 공중 화장실 등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전혀 없습니다. 이 것이 단점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만큼 관광객들이 몰라서 몰리지 않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면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2. 주차공간

  저희는 이전에 집을 보러 한 번 이 마을에 온 적이 있어서 마을 내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오시는 분들이라면 주차를 할 곳을 잘 찾지 못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원마을 꽃길을 따라 쭉 올라가셔서 마을 진입하시면서 바로 좌회전을 하셔서 그 길 끝까지 가면 공터가 나오고, 그 공터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우리끼리만의 비밀!)

 3. 차량 통제가 없어서 주의가 필요 

  다른 곳들 처럼 차량의 통제가 없기 때문에, 차들이 그 길을 따라서 다니고 있습니다. 전원마을에 사는 분들이 그렇게 많으시지는 않지만 가끔씩은 차량이 오고 가는 경우가 있기도 하니, 항상 주의해주시고 잘 비켜주세요.

 


 추천점수 

 ★★★★☆ (재방문의사 - 이미 3번째 방문. 철쭉 피면 또 갈 예정)

  

  저희가 처음 이 곳을 와 본 것은 2020년 여름이었습니다. 이 마을 안에 있는 집을 보러 왔다가 마을로 올라가는 길이 너무 싱그럽고 분위기가 좋아서 부동산 아저씨께 올라가는 길이 너무 예쁘다고 하니까 이 길에 있는 나무들은 다 벚꽃나무고, 아래에는 다 철쭉이라서 꽃들이 피는 시기에 오면 엄청 아름답다고 말씀해 주셨었습니다. 결국 집을 최종 선택할 때는 전원마을의 집을 선택하지 않고 애월 쪽으로 선택하게 되었지만, 전원마을 집은 저희가 마지막까지 고민하던 선택지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고민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매일 다닐 마을 입구 길이 정말 힐링이 되는 예쁜 길이었던 것이었습니다. 

 

힐링이 될 것 같은 전원마을 벚꽃길

  봄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초여름에는 철쭉이 자태를 뽐내고, 여름에는 온통 초록색으로 물든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보여주고, 겨울에는 눈이 소복하게 쌓인 정겨운 길이 되는 전원마을 진입로! 여러분도 정말 한 번 쯤은 저곳에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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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블로그는 업체나 인물로부터 홍보를 대가로 어떤 것도 받지 않았습니다.)

 

 

 

좋았던 곳 좋았던 이유

 

좋지 않았던 곳 좋지 않았던 이유

 

직접 겪은 사실을 바탕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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