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지 후기

[제주도 카페 후기] 바다 옆 잔디밭에 돗자리 깔고 피크닉을! (피크닉 카페 '토끼썸' 리얼 후기!)

너굴뱀과 다람곰 2021. 4. 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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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하게 살아오신 여러분의

 즐거운 여행을 기원합니다 

 

 

토끼썸 카페

 

 제주도는 벌써 일 최고기온이 영상 20도 언저리입니다. 벚꽃은 이제 다 졌지만, 아직 남아있는 유채꽃과 이름 모를 들꽃들이 푸른 초원 위, 길가 가릴 것 없이 지천으로 깔려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벌레들이 많이 활동하지는 않는 시기! 네, 그렇습니다! 피크닉을 가기 딱 알맞은 날씨라는 겁니다~!

 

 

 

 오늘의 방문지 

  피크닉 카페 '토끼썸'

 

 찾아 가시는 길 

  일주도로를 타고 달리시다가 해맞이 해안로로 들어가셔서 가시다 보면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즐길 거리들 

피크닉 세트

 

  피크닉에 대한 도구나 물건들을 하나도 갖고 가지 않으셔도 충분합니다. 토끼썸에는 다양한 피크닉 소품들이 다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피크닉 세트 구성을 선택하면 바게트 빵, 버터 쿠키, 시즌 과일, 잼, 버터, 나무도마, 칼, 미니 엽서, 티슈, 쓰레기봉투 등을 다 챙겨줍니다. 그리고 피크닉 바구니, 라탄 테이블, 돗자리, 각종 소품(소라, 꽃, 와인병 등), 꽃다발, 화관 등 다양한 소품들을 매장 내에서 직접 골라서 대여하실 수 있습니다.

 

 

먹을게 한가득!

 

  저희 같은 경우엔 음료로는 청귤 에이드, 한라봉 에이드를 주문했고, 치즈케이크가 너무 이쁘게 생겨서 치즈 케이크를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그 외에는 모두 다 피크닉 세트에 포함되어있는 것들이었습니다.

 

 

신난 다람곰!

 

신난 다람곰!
신난 다람곰!

 

  소품으로 양산, 돗자리, 라탄 테이블, 피크닉 바구니, 망원경, 꽃, 화관, 소라껍데기 등을 챙겨서 아주 요긴하게 잘 썼습니다! 특히 망원경으로 멀리 있는 섬들을 보는 게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또 날씨도 맑아서 정말 기분 좋게 피크닉을 즐기고 왔습니다. 

 

 

 

 

  청귤 에이드와 한라봉 에이드의 맛은 딱히 엄청 맛있다거나 하진 않고 무난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생긴 게 귀엽다고 구매했던 치즈 케이크는 정말 괜찮았습니다. 사진 찍기에도 귀엽고, 맛도 좋고, 괜찮은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그 외에 오레오는 오레오 맛, 바게뜨는 바게뜨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을 맛보면서 바다가 보이는 잔디밭에 단 둘이 피크닉 나와서 기분 좋게 햇살을 받으며 앉아있다 보면 정말 '행복이란 게 이런 거구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혹시 제주도 동쪽, 구좌읍에서 화창한 날씨에 기분 좋게 점심을 먹고 가볼만한 카페를 찾게 된다면, 시간을 좀 넉넉하게 잡고 피크닉 카페 '토끼썸'에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희는 저때 카메라를 따로 챙겨가지 못했어서 사진을 별로 잘 찍지는 못했었지만, 정말 분위기도 좋고, 경치도 이쁜 곳이랍니다!

 

 

 솔직한 리뷰 (장점) 

 

 1. 편리한 교통!

  자차 혹은 렌터카로 내비를 찍고 찾아가기 정말 편합니다. 그냥 내비에 토끼썸을 치고 찾아가시면 너무나도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2. 아름다운 경치와 초원!

  바다가 보이는 잔디밭, 들판이 보이는 잔디밭이 있고, 마음에 드시는 곳으로 가셔서 앉으시면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면서 피크닉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3. 괜찮은 퀄리티의 빵과 음료!

  바게트, 쿠키 등 기본 제공 품목들은 그냥 그저 그랬지만, 청귤 에이드와 한라봉 에이드도 무난하게 괜찮았고, 특히 따로 주문한 치즈 케이크는 생긴 것도 귀엽고 맛도 좋았습니다. 피크닉 소품(촬영)겸 디저트로 치즈 케이크 추천해드립니다!

 4. 사진이 예쁘게 나올 것 같은 곳!

  여성분들이 머릿속으로 '피크닉'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실현시킬 수 있는 곳입니다. 사진 찍기 좋아하는 여자 친구, 혹은 아내를 데리고 가면 정말 만족할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다람곰피셜)

 5. 적당한 가격

  피크닉 세트(2인 기준) 2만 5000원 ~ 2만 9000원입니다. 피크닉 세트에는 바게트 빵, 쿠키, 잼, 버터, 음료 2잔, 각종 피크닉 용품, 티슈, 쓰레기봉투까지 다 포함되어있습니다. 저희는 욕심을 부려서 케이크를 추가로 구매했지만, 그냥 기본 구성만으로도 충분히 배부르게 드실 수 있습니다. 남성분들에게는 약간 비싸다고 느껴지실 수도 있겠지만, 피크닉 한 번 가겠다고 저런 소품들을 구입하고, 빵 사고 음료수 사고 할 바엔 그냥 이렇게 한 번 즐기는 것이 더 저렴하다고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또, 제주도까지 놀러 오면서 피크닉 용품들을 바리바리 챙겨가는 것도 귀찮으니, 이렇게 즐기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솔직한 리뷰 (단점)

 

 1. 여름철 풀밭? 당연히 벌레가...

  아주아주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벌레가 있습니다. 개미, 거미, 벌, 메뚜기, 방아깨비 등 많은 친구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2. 바람이 분다. 그것도 아주 많이...

  바람이 붑니다. 바람이 세게 붑니다. 바람이 아주 세게 붑니다. 돗자리가 날아가지 않도록 무게가 좀 나가는 소품들을 몇 개 챙겨서 돗자리 귀퉁이에 배치시켜주세요. 

 3. 너굴뱀의 천적, 거미줄...

  너굴뱀(남편)은 거미줄을 극도로 싫어합니다. 토끼썸 매장 측에서 잔디밭 관리를 한다고는 하지만, 벤치와 풀밭에서 거미줄을 발견한 너굴뱀은 그 순간부터 피크닉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고문을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다람곰(아내)이 신나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요...ㅠ

 4. 날씨를 보고 가야 합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맞으며 피크닉을 즐기고 싶으신 분은 아무도 없으실 겁니다... 비가 오면 토끼썸 매장 안에서 커피와 빵을 즐기실 수도 있지만, 매장 안이 그렇게 넓거나 분위기가 특별히 좋지는 않습니다. 되도록이면 날씨를 확인하시고 일정을 잡으셔야 합니다.

 

 5. 주차문제

  주차장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근처 무밭 옆에 대시거나 조금 지나쳐가서 보이는 갓길에 세우시거나 하셔야 합니다. 

 

 

 


 추천점수 

너굴뱀(남편) ★★★☆☆

다람곰(아내) ★★☆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괜찮았지만, 조금만 더 신경을 써주면 좋겠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음식과 음료의 퀄리티도 나쁘지 않았고, 경치는 아주 훌륭했으며, 소품들도 다양하게 잘 구비되어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하지만 주차 안내라던가, 피크닉 장소(풀밭) 관리를 조금 더 철저하게 해 주시면, 너굴뱀처럼 거미줄을 싫어하는 사람도, 다람곰처럼 벌레를 무서워하는 사람도 더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멋진 가게가 될 것 같습니다. 

 

  말이 길었지만, 결론은, 사진 찍기 좋아하는 분이라면 무조건 가보셔야 할 곳이라는 겁니다!

너굴뱀(남편)과 다람곰(아내)의 제주도 한 달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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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블로그는 업체나 인물로부터 홍보를 대가로 어떤 것도 받지 않았습니다.)

 

 

 

좋았던 곳 좋았던 이유

 

좋지 않았던 곳 좋지 않았던 이유

 

직접 겪은 사실을 바탕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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