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맛집 후기

[제주도 관광지 후기] 싱싱한 고등어회! 모슬포항 미영이네 식당 후기!

너굴뱀과 다람곰 2021. 5. 1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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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하게 살아오신 여러분의

 즐거운 여행을 기원합니다 

 

 

 

 

모슬포 미영이네

 

 여러분은 '제주도'하면 어떤 먹거리들이 떠오르시나요?

'흑돼지', '감귤', '몸국', '고사리 육개장', '갈치' 등등 제주도에는 정말 맛있는 먹거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대표적인 먹거리들 중에는 신선한 산지에서만 즐길 수 있다는 '고등어 회'도 포함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모슬포에 있는 고등어 회 맛집 '미영이네'의 리뷰입니다!

 

 

 

 

 

 

 

 

 오늘의 방문지 

  '미영이네식당'

 (방문 시점 - 2020년 8월 말)

 

 

 찾아 가시는 길 

 

 

 

  미영이네식당은 대정읍 모슬포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주 공항에서 차로 약 50분 ~ 1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다고는 할 수 없는 곳이지만, 모슬포항 주변에 신화역사 테마파크, 항공우주 박물관, 오설록, 자동차&피아노 박물관, 초콜릿 박물관, 중문 관광단지 등 여러가지 가볼만한 곳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이쪽 지역을 방문하실 때 식사 일정을 미영이네식당으로 잡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네비게이션에 '미영이네'를 검색하시면 바로 길찾기를 시작하실 수 있습니다.

 

 

 

 즐길 거리들 

 

미영이네의 전면 입구 모습

 

  미영이네식당 앞까지 네비게이션으로 길 찾기를 해서 도착하셨다면, 식당 입구 바로 맞은편 부둣가 쪽에 차를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점심시간에 갔었고, 주차 공간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혹시 주차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근처에 공영 주차장이 있으니 거기다가 주차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신선한 고등어회의 모습

 

  미영이네식당은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간 곳이 아니라, 제주도에 1년에 적어도 2번 이상은 방문하는 너굴뱀의 사촌누나에게 추천을 받아서 방문한 곳이었습니다. 매형이 "미영이네식당 고등어회는 제주도에 갔으면 꼭 먹어봐야 할 만한 곳이다."라고 말했다는 사촌누나의 강력추천에 힘입어서 찾아갔고, 육지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고등어회'라는 음식을 원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상차림

 

  전체적인 가격대는 한 끼 식사비용 치고는 꽤나 비싼 편이었습니다. 2인 기준을 제공하는 고등어회(소) 가격이 55000원이었으니, 한 명당 27500원인 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양이 적지는 않았습니다. 비리지 않고 잘 넘어가는 회도 충분히 맛보고, 곁들여서 나온 반찬들도 좀 빈약하긴 했지만 맛은 괜찮았고, 김과 밥, 막장과 채소무침에 고등어 회를 싸 먹으면 세상 행복한 기분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저희를 사로잡았던 것은...

 

 

 

고틍어 탕

  바로 이 고등어 탕이었습니다. 담백하면서 시원한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그렇게 미영이네에서 계산을 하고 나와서 너무 배가 불렀던 나머지, 저희 부부는 모슬포 항을 슬슬 둘러보며 산책을 하다가 차를 타고 모슬포를 빠져나갔습니다.

 

 

 


 솔직한 리뷰 (장점) 

 

 1. 흔하지 않은 '고등어회'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

  고등어회는 산지에서 먹지 않는 한 접하기 쉽지 않은 음식입니다. 최근에는 운송 기술의 발달로 활어 상태로 맛볼 수 있게 되어가고 있긴 하지만, 산지에서 먹는 맛과 비교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산지의 많은 식당들 중에서도 유명한 집의 맛은 아마 상상하신 그 이상일 것입니다.

 2. 여러모로 유명한 모슬포항에 위치!

  모슬포항은 제주의 많은 항구들 중에서도 유명한 항구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겨울철에 열리는 '방어 축제'입니다. 한여름에도 어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곳인 만큼, 맛있는 것들이 가득한 곳이기도 하고, 마라도와 가파도행 여객선이 직항으로 운행되는 항구인만큼, 여러모로 오실 이유가 충분한 곳입니다.

 3. 맛맛맛!

  그렇게 유명한 곳인데, 맛이 없으면 안 되겠죠? 맛! 있습니다! (김이랑 같이 싸서 드시면... 어라...? 눈물이...?)

 4. 주차의 편의성!

  주차가 상당히 편합니다. 그냥 가게 앞 항구 빈 곳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그곳에 자리가 없을 경우엔 멀지 않은 곳에 넓은 공영 주차장이 있기 때문에 주차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5. 밥 먹고 산책하기에도 딱!

  밥을 너무 배부르게 먹게 되실 확률이 높으므로, 근처를 산책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항구 변을 걸으면서 소화도 시키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시는 것은 어떨까요?

 

 

 

 

 솔직한 리뷰 (단점) 

 

 1. 친절한 서비스는 딱히 없습니다.

  그냥 음식이 나오면 기계적으로 가져다주시고, 먹고 계산하고 나가는 식당입니다. 딱 그런 서비스입니다.

 2. 다소 부실하게 느껴지는 상차림.

  다람곰은 원래부터 회를 즐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횟집들처럼 회 말고 다른 음식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 식당을 갔고, 상차림은 다소 실망스럽긴 했습니다.

 3. 가격.

  비쌉니다. 한 끼에 2명이서 55000원. 사람에 따라서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는 금액이겠지만, 점심식사로 한끼에 한 명당 27500원은 꽤나 높은 가격대 아닐까요?

 4. 낮술하는 아저씨들 쫌...

  너굴뱀(남편)은 술을 아예 안 마시고, 다람곰(아내)은 술을 즐기지 않는 편이기 때문에, 술냄새를 풍기면서 왁자지껄하는 분위기를 싫어합니다. 분위기가 좀 그랬던게 아쉬웠습니다.

 


너굴뱀(남편)과 다람곰(아내)의 제주도 맛집 후기

 추천점수 

 너굴뱀(남편) : ★★☆☆☆

 

  너굴뱀(남편)은 기름기가 많은 회보다 쫄깃탱글한 식감의 회를 더 좋아합니다. 고등어회는 후자보다는 전자에 더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솔직히 회 자체의 맛은 서울에서도 가을에 쉽게 맛볼 수 있는 전어 세꼬시보다 못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김에다가 여러 가지를 넣고 싸 먹으면 상당히 맛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그건 다른 회로 해도 결국 맛있을 조합이었을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고등어회는 기대보다 별로였지만, 탕은 정말 좋았습니다. 원래부터 빨간 매운탕보다 지리 매운탕을 더 선호했기도 하고, 여타 고등어가 들어간 국물들과는 달리, 비린 맛이 거의 없어서 뜨끈하고 든든하게 잘 먹었습니다. 제주도민이 된 지금, 저 비싼 돈을 주고 모슬포까지 가서 또 먹을 일은 딱히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지인이 찾아와서 고등어 회를 먹어보고 싶다고 한다면 '미영이네식당'을 소개해줄 것 같습니다.

 

다람곰(아내) : ☆☆☆☆☆

 

  다람곰(아내)은 원래부터 회를 먹지 않기 때문에, 재방문할 의사는 당연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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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블로그는 업체나 인물로부터 홍보를 대가로 어떤 것도 받지 않았습니다.)

 

 

 

좋았던 곳 좋았던 이유

 

좋지 않았던 곳 좋지 않았던 이유

 

직접 겪은 사실을 바탕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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