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제주도 한 달 살기)

[제주도 한 달 살기] 한 달 살기의 솔직한 후기. (비용, 좋은 점, 실망한 점, 아쉬운 점, 예상 밖이었던 점)

너굴뱀과 다람곰 2021. 3. 2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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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하게 살아오신 여러분의

 즐거운 여행을 기원합니다 

 

 

너굴뱀(남편)과 다람곰(아내)의 제주도 한 달 살기

 

 

  큰 맘먹고 내려온 제주에서의 한 달.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다고도 할 수 있는 제주도의 한 달이 어땠었는지 전체적으로 총정리를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이번 편 이후로는 저희가 찾아다녔던 명소/맛집들에 대한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고, 그에 대한 후기들과 사진들을 올리겠습니다.

 

 한달살기 기간 

 2020년 8월 25일 ~ 2020년 9월 23일.

 날씨 

  태풍 3개(바비, 마이삭, 하이선) 지나감.

  그 외에는 비가 안 오는 날이 많았지만 구름 낀 날이 맑은 날보다 많았음.

 비용 

  숙소, 렌터카, 항공권, 생활비, 선물까지 총 합 600만 원 조금 넘는 정도

 

 숙소 

  3층 독채 땅콩 주택 (제주시 외도동 오션스테이)

  보증금 40 / 월세 190 

  퇴실 때 전기료, 가스비, 수도세, 청소비 포함 10만 원 조금 넘는 정도 추가 지불

 

  전체적으로 뷰나 위치가 아주 만족스러웠고, 시설도 깔끔한 편이었으나, 워낙에 태풍이 강력했던지라 옥상 문틈으로 물이 새서 계단이 물바다가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호스트 분도 아주 친절하셨고, 대응이나 대처도 좋았었기에 후회 없는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있고, 제주도민이 된 지금도 가끔씩 함께 저 동네에 드라이브를 갈 만큼, 예쁜 바다를 품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건조기가 없어서 바닷가 근처 특유의 습기 때문에 빨래 건조가 힘들었다는 점과, 3층을 오르락내리락하기 힘들었던 점 정도가 있었습니다.

 

이 이미지는 오션스테이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4동 2층)

 

 렌터카 

  한길 렌터카에서 LF소나타 LPG 차량을 렌트했고, 85만 원 + 자차보험료 까지 약 100만 원 좀 안 되는 금액에 계약했습니다. 한 달 살기를 위해서 검색을 해 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한 달 렌트는 단기가 아니라 장기 렌트기 때문에 따로 전화로 문의를 해주셔야 정확한 시세를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에는 렌트비가 생각보다 비싸서 자차를 탁송시키려 했지만, 제주에 도착하자마자 2개의 태풍이 연달아서 오는 바람에 탁송을 취소하고, 제주도 현지에서 급하게 한 달 렌트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숙소에서 가깝고, 되도록이면 저렴한 곳을 알아보던 중, '한길 렌터카'를 찾게 되었고, 그동안 봐왔던 곳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을 제안했기에 바로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다녀온 곳들 

  제주도내 모든 해수욕장, 새별오름, 쇠소깍, 한라산 영실 등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을 품은 관광지들과, 수목원 야시장, 제주시 오일장, 동문시장, 서귀포 올레 전통시장, 세화 오일장, 모슬포 등 다양한 시장들과, 초콜릿 박물관, 자동차&피아노 박물관, 시립 미술관, 조가비 박물관, 해녀 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한 박물관들과, 러브랜드, 한라 수목원, 유리의 성 등 다양한 컨셉의 테마파크, 해산물과 흑돼지, 몸국, 고사리 육개장, 파스타 등등 각종 맛집까지 정말 많은 곳들을 다녀왔고, 그 기록과 사진들이 남아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이 기록들을 토대로, 어떤 곳이 좋았고 어떤 곳은 생각보다 별로였는지 직접 겪은 경험을 토대로 최대한 객관적인 후기들을 올릴 예정입니다.


너굴뱀(남편)과 다람곰(아내)의 제주도 한 달 살기

 전체적인 후기 

   제주도 한 달 살기. 코로나로 인해서 해외 신혼여행을 포기하게 된 저희는 같은 돈으로 제주도에서 한 달 정도 푹 쉬다 오자는 생각으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저렴한 렌터카를 빌려서 후회도 했고, 제주의 습기를 조금 더 생각하고 준비하면 좋았을 거라는 생각도 했었지만, 전체적으로 너무나도 좋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생각이 시간이 지날수록 이 곳에서 아예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더 커지게 되었고, 한 달 살기를 마무리하고 서울로 올라가기 전 날, 제주도에 집을 계약해놓고 서울 집으로 올라가서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2020년 11월 15일에 제주도로 완전히 내려와서 제주도민이 되었습니다. 

 

  달리는 도로 끝으로 빌딩이 아닌 바다와 하늘이 펼쳐지고, 복잡하고 북적거리는 도시에서의 치열한 삶에서 한 발짝 벗어나서 여유롭고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마음만 먹으면 집 앞의 아름다운 바다와, 오름과, 이름 모를 꽃들이 수놓은 아름다운 길을 거니는 시간들을 보내면서 말 그대로 힐링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한 달이라는 시간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입니다. 그리고, 그 시간을 어떻게 채워나갔느냐에 따라서 한 달이 지났을 때, 그 시간들이 어떤 의미로 본인에게 남을지 정해집니다. 제주도 한 달 살기를 계획하고 계신 여러분께 작게나마 저희의 글들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서

 

인생에 정말 큰 의미로 남는 한 달을 보낼 수 있게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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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블로그는 업체나 인물로부터 홍보를 대가로 어떤 것도 받지 않았습니다.)

 

 

 

좋았던 곳 좋았던 이유

 

좋지 않았던 곳 좋지 않았던 이유

 

직접 겪은 사실을 바탕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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