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관광지 후기

[제주도 관광지 후기] 제주도의 여유로운 오후를 만끽할 수 있는 멋진 카페! [소길리 요유나 카페]

너굴뱀과 다람곰 2021. 4. 2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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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하게 살아오신 여러분의

 즐거운 여행을 기원합니다 

 

 

소길리 요유나 카페

 

 제주의 나른한 봄 오후,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서, 한창 꽃구경을 하러 다니다가 지친 저희 부부가 함께 찾은 카페 '요유나'. 2020년 여름 한 달 살기를 하러 왔을 때도, 2020년 11월 제주도로 이사 온 직후에도, 그리고 이번 봄에도, 수시로 찾게 되는 카페가 바로 이곳입니다. 여유롭고 한적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요유나 카페를 소개합니다!

 

 

 오늘의 방문지 

 소길리 카페 '요유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장소로 211)

 

 

 찾아 가시는 길 

 

  요유나 카페 역시 네비게이션에 '요유나카페'를 치시면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만약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서황 돈까스'를 치고 가셔도 근처에서 찾으실 수 있겠습니다. (주차공간이 따로 마련되어있지는 않지만, 갓길에 많게는 3대까지는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즐길 거리들 

 

 

  벚꽃이 만개한 4월 초순에 방문했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평소에도 소담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의 요유나 카페가 한결 더 화사한 느낌이었습니다.

 

요유나 카페 입구에서 보는 느낌!

  좌측에 보이는 붉은 지붕의 건물이 바로 요유나 카페입니다. 정말 날씨가 좋은 날 저 야외공간에서 나른하게 커피 한 잔 하고 있으면 차분해지는 느낌이 너무나도 좋습니다!

 

 

 

 

 

  요유나 카페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소박하고 정겨운 간판과 작은 꽃들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그렇게 실내를 들어가 보시면, 실내도 밖의 분위기와 일맥상통하는 소박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되어있습니다.

 

요유나 카페의 실내 모습

  빈티지한 분위기의 테이블부터 소담한 느낌의 가구들까지 참 매력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저 구석에 있는 옷들과 소품들은 구매도 가능한 것들이니 한 번쯤 둘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카운터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저희가 항상 앉는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요유나 카페의 마스코트 '카이'

  저희가 항상 앉는 자리는 바로 카페의 마스코트 '카이'와 가장 가까운 자리입니다. 카이도 역시 봄날의 나른한 오후를 온몸으로 표현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카페의 이름인 '요유나'는 일본어로 '여유로운'이라는 뜻입니다. 카이가 가게의 이름을 온몸으로 표현하면서 카페의 홍보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들어서 재밌었습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있다가 보면, 사장님께서 밖으로 직접 커피를 가져다 주십니다. 커피 만드는 것은 일본인 여자 사장님께서, 전반적인 운영과 서비스는 남자 사장님께서 맡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다람곰(아내)은 토피넛 라떼, 너굴뱀(남편)은 초코 라떼를 주문했습니다. 라떼 아트가 정말 너무 이쁘지 않나요? 토피넛 라떼와 초코 라떼의 맛은 평균 이상이었습니다. 이 전에 여기서 마셨던 제주 말차 라떼, 콜드브루 커피 등 모든 음료가 평균 이상으로 맛이 괜찮았습니다. 특히 콜드브루는 원래 씁쓸하고 헤비한 느낌을 좋아하는 너굴뱀에게 정말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이 꽤나 괜찮았던 곳입니다.

 

 

  이렇게 요유나 카페에서 한적한 시간을 보낸 너굴뱀과 다람곰 부부는, 따뜻한 봄을 충분히 만끽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래는 '카이'말고도 '테리'라는 작고 활발한 강아지가 한 마리 더 있었는데, 오늘은 뒤편의 집에서 쉬고 있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어차피 조만간 또 올 곳이니까 그때 다시 또 만나면 되겠지라며 아쉬움을 달래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솔직한 리뷰 (장점) 

 

 1. 평화롭고 한적한 분위기! 애완동물 동반 가능!

  말그대로 분위기가 정말 너무나도 좋습니다. 치열한 도시의 삶을 잠시 내려놓고 떠나온 제주도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싶으신 분들에게 정말 강력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사람들 뿐만이 아니라, 애완동물들과 함께 햇살 가득한 잔디마당에서 그 힐링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2. 메뉴들의 퀄리티!

  저희가 여태까지 먹어본 커피, 음료 등 모든 음료들이 평균 이상의 맛을 보여줬습니다. 이번에 4번째 방문을 하게 된다면, 이번에는 이 카페의 퀄리티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디저트류도 한 번 먹어볼 계획입니다!

 3. 귀여운 마스코트 '카이', '테리'!

  마당에 항상 퍼질러져서 낮잠을 자고 있는 순둥이 카이, 실내와 마당을 종횡무진하며 활발하고 귀여운 테리가 저희들을 반겨줍니다. 두 강아지 모두 물거나 하지 않고, 사람들의 손길을 좋아해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4. 아는 사람이 적은 것이 좋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이 카페를 아는 사람이 아직 좀 적어서 갈 때마다 손님들이 많이 있지 않아서 조용하게 둘만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습니다. 나중에 이 좋은 곳이 많이 알려져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면 아쉬울 것 같기도 하지만, 이렇게 좋은 곳은 많은 사람들이 아는 것이 더 좋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5. 합리적인 가격!

  가끔 제주도를 돌아다니다 보면, 관광지라는 이유로 말도 안되는 가격을 요구하는 가게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에 비해 요유나 카페는 워낙에 물가가 비싼 제주도에, 꽤나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지 않습니다. 음료가 평균 5천 원 정도입니다.

 

 

 


 

 솔직한 리뷰 (단점) 

 

 1. 좀 외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소길리는 '이효리'씨가 살았던 곳이어서 유명해졌습니다. 그 이효리 씨가 거주지로 소길리를 선택했던 것은 소길리가 사람이 적은 외진 곳이었기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요유나 카페도 이렇게 사람 사는 곳과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은 찾아오기 힘드실 것 같고, 꼭 직접 운전해서 찾아가셔야 하는 곳입니다.

 2. 주차가 조금 애매...

  맨 처음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주차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게 건물 바로 옆에 갓길에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3. 꽃과 풀이 많은 만큼, 감수해야 할 다양한 친구들...

  카페가 산속에 있기도 하고, 꽃과 풀이 많은 만큼, 벌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벚꽃나무에 잔뜩 핀 벚꽃에서 열심히 꿀을 채취하는 벌들이 '위이잉' 하는 날갯짓 소리를 많이 내고 있기도 합니다. 

 4. 날씨에 따라서 야외 공간 사용이 불가능할 수도...

  날씨가 안 좋으면, 야외 공간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비, 눈이 올 경우) 실내공간도 나름의 운치가 있으니 이럴 땐 실내에서 테리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너굴뱀(남편)과 다람곰(아내)의 제주도 한 달 살기

 추천점수 

 너굴뱀(남편) : ★★★★★         (5.0 / 5.0)

 다람곰(아내) : ★★★★☆ + 0.5 (4.5 / 5.0)

 

 너굴뱀(남편) : 커피 맛도, 한적한 분위기도, 넉살 좋은 테리와 순둥순둥 한 카이, 너굴뱀이 3년간 살다 온 일본의 익숙하고도 그리운 느낌이 드는 것도 모두 다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벌써 3번이나 갔던 곳이지만 앞으로 제주도에 사는 동안 몇 번이고 재방문할 용의가 있는 정말 마음에 드는 카페입니다! 원래 이런 산속에 있는 야외 공간은 조금만 관리를 소홀히 해도 순식간에 거미줄이 생기기 마련인데, 3번 방문할 동안 거미줄을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거미줄에 너무나도 민감한 너굴뱀(남편)으로서는 이 점이 정말 너무 큰 매력이었습니다! 

 

 다람곰(아내) : 모든 것들이 다 마음에 들었지만, 주차가 조금 불편하고(자기가 운전 안 하면서...) 공간이 넓지 않다 보니, 시끄러운 사람들이 오면 분위기가 한 번에 깨지는 단점이 있어서 만점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재방문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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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블로그는 업체나 인물로부터 홍보를 대가로 어떤 것도 받지 않았습니다.)

 

 

 

좋았던 곳 좋았던 이유

 

좋지 않았던 곳 좋지 않았던 이유

 

직접 겪은 사실을 바탕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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