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맛집 후기

[제주도 맛집 후기] 제주도 서귀포 분위기 좋고 음식 퀄리티도 좋은 코스 요리 레스토랑 / 314Mile / 내돈내산 리얼 후기!

너굴뱀과 다람곰 2022. 1. 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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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하게 살아오신 여러분의 

 즐거운 여행을 기원합니다 

 

 

 

 

 

 

 오늘의 방문지 

  314 Mile (코스요리 레스토랑)

 찾아 가시는 길 

 

  제주 공항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에 있으니, 근처에 일정이 있으시면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스요리 레스토랑입니다.)

  내비게이션에 314 Mile을 검색하시면 쉽게 찾아가실 수 있고, 주차장도 매장 앞에 넓게 마련되어있어서 주차 걱정은 하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즐길 거리들 

 

 

  저희는 비가 쏟아지는 여름철에 방문했었던 곳입니다. 그래도 매장 바로 앞에 넓게 주차장이 마련되어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매장 외부는 원목 느낌의 작은 가건물 같은 느낌인데 아담하고 아늑한 느낌이 듭니다. (화장실은 매장 외부, 사진상 좌측에 따로 되어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기본 셋팅입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기본적으로 엔틱한 분위기에 비비드 톤의 컬러풀한 커튼으로 포인트를 줬는데, 커튼 색이 지나치게 튀는 감이 있고, 의자가 다 각양각색이어서 조금 산만해 보인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테이블 세팅은 식기와 메뉴판, 생수까지 깔끔하게 군더더기 없이 잘 되어있습니다. 

  저희는 조금 이른 점심시간에 예약을 해놨어서 느긋하고 한적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주문 취소가 좀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서귀포뿐만 아니라 제주시까지 입소문이 퍼져서 많이들 즐기러 오신다고 하니, 되도록이면 빨리 전화로 예약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판 사진입니다. 코스요리만 주문 가능하시다는 점, 꼭 참고해주세요! 저기에 쓰여있는 것 이외에도 애피타이저가 추가로 제공됩니다. (아래에 사진 있어요!) 

  테이블 안내가 끝나면 곧 코스가 순서대로 제공되기 시작합니다.

 

 

  애피타이저로 처음 제공되는 빵입니다. 레스토랑 사모님께서 직접 구운 우유식빵과 제주 돼지로 만든 수제 햄, 역시 직접 만든 리코타 치즈가 함께 제공됩니다. 빵도 치즈도 햄도 다 맛이 좋았습니다. 빵 위에 햄을 올리고, 리코타 치즈를 살짝 발라서 입에 넣으면서 행복이 시작됩니다.  

 

 

 

  다음으로 제공되는 것은 로메인 샐러드입니다. 샐러드는 싱싱한 야채들과 곱게 갈린 치즈. 그리고 유자 향이 향긋한 드레싱이 제주도의 맛을 느끼게 해 줍니다. 샐러드 양도 꽤나 많으니, 급하게 드셨다가는 배가 벌써 불러오기 시작할 수도 있어요! 아직 뒤에 맛있는 요리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다음으로 나오는 메뉴는 다람곰(아내)의 최애 메뉴였던 토마토 해산물 스튜였습니다. 빨갛고 귀여운 냄비에 담겨서 나오는데, 테이블 옆 불위에 올라가서 팔팔 끓여서 먹으면 정말 달콤 짭짤 새콤한 맛이 중독성 있었습니다. 한번 손이 가기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을 만큼 맛있었습니다. (딱새우 껍질을 까실 때는 꼭 조심해주세요, 날카롭고 딱딱한 껍질에 다치실 수도 있습니다!) 이 맛있는 요리를 만드신 쉐프님께 박수!!!

 

 

 

 

  다음으로 제공된 음식은 흑돼지 안심 트러플 수비드 스테이크입니다. 역시 수제로 만든 퓌레 소스와 치즈가 곁들여져 있습니다. 퓨레소스가 살짝 달콤하고 부드럽게 돼지고기를 감싸주는 맛이 나서 아주 괜찮았습니다. 수비드도 적당하게 잘 되어서 씹을 때의 식감과 향이 좋았습니다. 특히 옆에 같이 나오는 청양고추 잼(?)이 매력적이었는데, 자칫 너무 담백하고 달콤하기만 한 음식을 한층 더 풍부한 맛으로 묶어주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대대 모범병사 2소대 1분대장(상병2호봉 정도)같은 녀석이었습니다. 

 

 

 

  다음 타자는 저온 조리 치킨 스테이크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퓌레 소스나 옆의 소스 전부 수제로 직접 만드신 작품들입니다. 껍질은 살짝 바삭하면서도 속살은 보들보들해서 순식간에 냠냠~

 

 

 

  여기까지 오셨다면 슬슬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실 겁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어 구이가 완두콩 퓌레 소스와 함께 또 눈앞에 제공된다면? 먹어야겠죠? 달콤한 문어구이와 부드러운 완두콩 퓨레, 견과류가 함께 씹히면서 슬슬 코스 식사를 정리하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 돼지고기, 닭고기로 이어졌던 메인 디쉬와 앞으로 제공될 디저트의 사이를 채워주는 디쉬로 딱 좋았습니다.

 

 

 

 

  코스요리의 대미를 장식해 줄 디저트입니다. 말차 아이스크림입니다. 아주 농밀한 말차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상당히 진하고 농밀하고, 텍스쳐가 살짝 떫은 느낌까지도 났어서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만족스러운 식사, 다음에 양가 부모님들과 함께 또 방문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만큼 만족스러웠습니다!

 

 


너굴뱀(남편)과 다람곰(아내)의 제주도 한 달 살기

 추천점수 

 ★ x 4 

 

  코스요리를 같이 먹기로 하고 여러 곳을 찾아보던 중, 발견했던 곳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의 퀄리티가 좋았고, '요리의 기본은 좋은 재료다'라고 가게에 떡하니 써붙여놨을 만큼, 좋은 재료들로 하나하나 직접 만든 정성까지 들어가 있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코스의 중심이 되는 요리가 연속으로 퓌레 소스를 메인으로 썼다는 점이었습니다. 달콤하고 부드럽게 메인 식재료를 감싸주는 느낌도 좋고, 청양고추로 직접 만든 잼? 과 수제 치즈, 감자 등 다른 느낌을 주는 사이드들도 좋았지만, 결정적인 킥이 되어줄 만한 기발하고 자극적인 한방이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 녹차 아이스크림은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으니, 다른 아이스크림도 몇 개 준비해서 초이스가 가능하면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이 점들 빼고는 정말 자신 있게 추천해드릴 수 있는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사장님 부부도 너무나도 친절하셨고, 제공되는 서비스, 편의시설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어서, 나중에 부모님들을 모시고 한 번 더 방문해도 되겠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혹시 서귀포 쪽으로 가실 예정이 있으신 분이라면, 런치 코스로 가볍게 314 Mile 한 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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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블로그는 업체나 인물로부터 홍보를 대가로 어떤 것도 받지 않았습니다.)

 

 

 

좋았던 곳 좋았던 이유

 

좋지 않았던 곳 좋지 않았던 이유

 

직접 겪은 사실을 바탕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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