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고난의 행군)

[결혼 준비] 우리에게 딱 맞는 결혼 반지 선택하는 팁! (저희처럼 후회가 남는 선택하지 마세요!)

너굴뱀과 다람곰 2020. 12. 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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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준비하고 계신 두 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결혼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힘든 일도 물론 있겠지만 잘 준비하셔서 

 행복하게 결혼하시길 기도합니다 !!! 

 

너굴뱀(남편), 다람곰(아내)부부의 결혼 이야기

 

이번 생에 처음 결혼하는 두 사람, 너굴뱀(남편)과 다람곰(아내)는 우여곡절 끝에 웨딩플래너, 웨딩홀, 웨딩촬영 스튜디오 계약을 마쳤습니다. 두 사람은 드레스를 알아보기 전에, 먼저 결혼반지를 맞추기로 했습니다.

 

 결혼반지는 어디서? 

 

 수도권에서 결혼하는 경우, 결혼반지를 알아보는 방법은 크게 4개로 나뉩니다. 

 

 

- 강남

 

- 종로

 

- 가까운 동네

 

- 인터넷

 

이 중에서 저희가 추천드리는 순서는

종로 > 강남 > 동네, 인터넷 순입니다. 

이제 각기 특징과 장단점을 알아볼까요?

 

  종로  

 강남에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상품들도 결국 만드는 곳은 대부분 종로입니다. 하지만 종로와 강남은 가격차이가 좀 있는 편이죠. 최종 상품 가공지와 판매지가 같아서 유통과정이 더 적기 때문에 강남보다 더 저렴한 가격대가 형성되어있습니다. 물론, 강남에서는 '하이엔드'를 내세워서 더 고급스럽고 화려한 디자인을 내세우지만, 사람 취향이 다 똑같진 않죠. 강남보다 더 마음에 드는 결혼반지를 더 저렴한 가격에 종로에서 찾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강남  

 더 높은 가격대인 강남에서 결혼반지를 맞출 경우에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메리트는 이벤트입니다. 박람회 선계약 시 다이아 업그레이드, 결혼에 정말 필요한 각종 증정품 등 예비부부에게 최적화된 프로모션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공격적인 맞춤형 마케팅이 예비부부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웨딩 박람회에 참가하는 예물 업체들의 대다수가 강남에 있는 업체들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강남 샵들 특유의 하이엔드 마케팅의 일환으로 평생 A/S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평생 소중하게 간직할 결혼반지인 만큼 이런 책임감 있는 지속적인 서비스는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네  

 강남? 종로? 난 가까운데가 좋다! 하시는 분들은 동네에 있는 곳에서 결혼반지를 맞추실 수도 있습니다. 동네에 지인이 운영하는 곳이 있거나, 추천받은 곳이 있다면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의 다양성과 가격 면에서 크게 메리트가 있지는 않습니다. 

 

  인터넷  

 인터넷에서 예물을 찾는다면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종로의 몇몇 업체들이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데, 이런 곳들을 둘러보면서 시장가격에 대한 감각을 먼저 키워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매장이 없거나, 해외 직구 등의 경우에는 품질 보증상에 불안한 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결혼반지의 특성상 꽤나 고가의 반지를 사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이런 불안한 면이 있다는 것은 큰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소중한 물건인 만큼, 사진만 보고 고르는 것도 아쉬운 면입니다. 되도록이면 꼭 직접 보고 후회 없는 선택을 하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우리 부부의 선택 

 너굴뱀(남편), 다람곰(아내)부부는 여러 가지로 후회가 남는 아쉬운 선택을 했습니다. 저희는 처음 가 본 웨딩박람회에서 '오르시아'라는 업체와 계약을 덜컥 해버렸습니다. 증정품, 이벤트에 혹해서 결혼 반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들을 찾아보기도 전에 계약을 했기 때문에 후회가 남았습니다. 저희 부부는 결혼반지 겸 커플링으로 100만원 내외의 반지를 구입할 예정이었는데, 직접 반지를 고르러 가서 결국엔 예정했던 예산의 약 2배가량 결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지출이 컸던 것은 후회가 되지만, '오르시아'라는 업체의 퀄리티는 가격만큼 정말 좋았습니다.

 

 

 

                                       

 

 

 

 오르시아 

orsia.co.kr/

 

ORSIA

오르시아 - 럭셔리 웨딩밴드 I 청담 결혼 예물 브랜드 ORSIA

orsia.co.kr

오르시아 위치

 

 오르시아강남구청역 3번출구로 나와서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사전에 프로모션 계약을 했었기 때문에 방문 전에 이름을 대면서 예약을 잡고 방문했습니다. 매장은 전체적으로 넓고 깔끔했습니다. 방문하고 잠시 동안 머무는 대기실에는 오랜 시간 동안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성장해온 '오르시아'라는 브랜드의 프라이드가 느껴지는 다양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유명한 여배우들이 시상식 드레스에 맞춰서 착용한 화려한 액세서리 착용샷, 드라마 협찬으로 오르시아 나온 사진 등, 오르시아 스스로 고급스러운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갖기에 충분하다는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여배우 이민정 씨가 결혼식 때 착용했던 티아라도 오르시아 제품이었다는 얘기도 들었던 것 같네요. 이렇게 대기를 하고 있다 보면 이제 직원분이 저희를 안내해서 드디어 상담이 시작됩니다.

 

 상담하시는 분은 정말 친근하고, 친절하고 말씀도 재미있게 잘 하는 분이셨습니다. 디자이너 분이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계약할 때까지 정말 기분 좋게 이끌어 주셨습니다. 일단 저희가 알아보고 온 디자인이 있냐고 물어보시길래 저희가 오르시아 사이트를 보면서 골랐던 가장 예뻤던 반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이야~ 그 반지 팔면 저는 오늘 그냥 집에 가도 될 거 같네요. 그거 유럽에서 수입해온 반지라서 단가가 좀 많이 쎄요."

 

"얼마인가요?"

 

"500만원 좀 넘어요."

 

"!!"

 

 저희 부부는 깔끔하게 그 반지를 포기했습니다. 오르시아 공식 사이트에 반지의 가격이 표시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대를 가늠하지 못하고 그냥 반지에 쓸 돈을 좀 줄여서 신혼여행을 더 풍요롭게 가자는 생각만 갖고 있었던 저희 부부는 슬슬 반지 가격에 대한 불안감이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일단은 계약금을 걸었으니 반지들을 둘러보기로 하고, 매장 반지 진열대를 한 바퀴 돌면서 서로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골랐습니다. 그렇게 최종 후보로 올라온 반지 4개. 너굴뱀(남편)은 최종 선택에서 빠지기로 했습니다. 예쁜 반지를 고르는 건 다람곰(아내)에게 양보하자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렇게 다람곰(아내)의 최종 선택이 이뤄졌고, 드디어 반지의 가격에 대해서 듣게 되었습니다. 

 

 

 

 반지의 가격 

 

 상담하시는 분의 말로는, 저희가 고른 반지가 이 매장에 있는 반지들 중에 꽤나 저렴한 편의 반지라고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저희가 화려한 것보다는 심플하고 무난한 '누가 봐도 이건 결혼반지'같은 느낌을 원했기 때문에 이런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렴하다는 반지기는 했지만, 다이아 포함 가격은 대략 200만원 정도였습니다. 너굴뱀(남편)은 다이아를 좀 작게, 다람곰(아내)의 다이아는 크게 하기로 했고, 웨딩박람회 선계약 프로모션으로 다람곰(아내)의 다이아는 무료로 한 사이즈, 한 등급 높게 업그레이드 받는 조건이었습니다. 계약금 3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의 결제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너무 성급하게 계약하지 말고 결혼반지에 대해서 더 많이 알아보고 고를 걸 그랬나'하는 후회가 남았습니다. 

 

 반지의 완성 

 반지 완성까지는 약 한 달 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반지는 저희가 봤던 샘플대로 완벽하게 완성이 되어있었고, 다이아 보증서관리 방법평생 A/S안내까지 친절하게 안내받았습니다. 그리고 박람회 선계약 프로모션 때 안내받은 양가 어머님 브로치, 목걸이 귀걸이 세트, 팔찌, 보석함, 오르시아 매장 바우처 등을 받았습니다. 

 예상보다 저희가 딱히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결혼반지에 지출을 크게 하긴 했지만, 그런 만큼 더 소중하게 쓰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앞으로 곧 다가올 웨딩촬영, 그리고 본식에서 너굴뱀(남편)과 다람곰(아내)의 서로에 대한 마음이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을 이 반지가 나타내 줄 거라고 생각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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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후회가 남습니다... (더 알아볼걸...)

'오르시아' 라는 업체가 나쁜 업체여서 후회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강남에서 제대로 결혼반지를 맞출때는 오르시아 정말 추천해드립니다!

 

 

 

 

그래서 더 알아본 결과 종로에서 맞추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잘 맞는 선택이었을 거라는 결론이 나와서  한번 더 후회를 하게 됩니다...ㅠㅠ

 

 

 

                                       

 

 

 

저희 부부의 결혼 이야기는 실제 결혼 준비의 시간적인 흐름을 따라가기 위해 순서에 맞춰서 업로드됩니다.

 

 이제 결혼반지까지 준비되었습니다. 웨딩촬영 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아직 준비해야 할 것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신랑 신부가 누드촬영으로 다 벗고 반지만 끼고 촬영하는 경우라면 바로 이대로 웨딩촬영을 진행해도 되겠지만 보통 그렇게 하지는 않죠? 신랑은 예복, 신부는 웨딩드레스를 대여, 혹은 구매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웨딩촬영용 드레스와 예복은 '대여'로 진행됩니다.) 

 

 

           다음 글           

 

신부의 드레스 선택을 하러 가기 전에 훨씬 빠르게 끝낼 수 있는 신랑의 예복 선택부터!

웨딩촬영용 신랑 예복 대여에 대한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결혼준비] 웨딩촬영을 위한 신랑 예복 찾기 - 예복 대여에 앞서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 (강남 엘레바또 후기)

 

 

 

                                       

 

 

 

(저희 블로그는 업체나 인물로부터 홍보를 대가로 어떤 것도 받지 않았습니다.)

 

 

좋았던 곳은 좋았던 이유

좋지 않았던 곳은 좋지 않았던 이유

직접 겪은 사실을 바탕으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서술하겠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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